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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브라질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 선임으로 재도약 노린다

    5연패 실패 후 반격 카드…대한항공, 헤난 감독 영입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브라질 배구의 전설적인 지도자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자진 사퇴한 토미 틸리카이넨 전 감독의 후임으로 헤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팀의 세대교체와 전술적 전환을 기대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배구의 전설, 지도자로도 빛나다

     

    헤난 감독은 브라질 배구계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1989년까지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스마트한 공격력으로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5연패 실패 후 반격 카드…대한항공, 헤난 감독 영입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브라질의 명문 구단 시메드와 우니술, 그리고 이탈리아 명문팀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각 구단에서 선수 육성과 전술 운영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지도자로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의 업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술 고도화 추진

    5연패 실패 후 반격 카드…대한항공, 헤난 감독 영입

    대한항공은 그동안 외국인 감독을 통해 선진 배구 시스템을 꾸준히 도입해왔으며, 이번 헤난 감독 선임은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결정입니다.

     

    구단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선수단의 세대교체와 함께 팀 전술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팀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연패 실패 후 반격 카드…대한항공, 헤난 감독 영입

     

     

    대한항공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명장으로, 그의 검증된 지도력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헤난 감독이 가진 유럽과 남미 배구의 전술적 경험은 팀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팀 합류는 5월부터

    5연패 실패 후 반격 카드…대한항공, 헤난 감독 영입

    헤난 감독은 오는 5월 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후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지도하고, 2025~2026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감독 교체는 2020년대 들어 5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했던 대한항공이 최근 무관에 그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전통의 강호로서 명가 재건을 꿈꾸는 대한항공이 브라질의 명장과 함께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