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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주변, 사상 초유의 경계 태세 돌입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2025년 4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그야말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하며 본격적인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을호비상은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의 비상경계로,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은 가용 인력의 50%를 동원할 수 있게 되며, 모든 경찰 지휘관 및 참모는 현장 지휘선상에서 즉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이날부터 헌재 반경 150m 이내 지역은 경찰버스와 펜스, 차벽 등으로 완전히 통제되며, 일반 시민과 차량의 진입은 물론 집회 자체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경찰은 이미 전날부터 안국역, 수운회관, 계동사옥 등 핵심 진입 지점을 중심으로 ‘진공화’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앞두고 서울 도심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을지, 많은 국민들이 숨죽인 채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후폭풍과 사회적 갈등의 완화는 오롯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 될 것입니다.

    선고 당일, 질서 있는 참여와 평화로운 사회적 분위기 유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신중하고 현명한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찬반 양측, 헌재 앞에서 24시간 집회 돌입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국민 여론은 찬반으로 극명하게 갈리며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양측의 집회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측은 이날 오후 7시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대규모 ‘끝장대회’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경복궁 동십자각을 지나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를 통해 헌재까지 행진을 이어갔으며, 이후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4일 선고 당일 오전, 선고 생중계를 함께 시청할 계획입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반면 탄핵 반대 진영인 자유통일당, 엄마부대 등은 종로구 수운회관 앞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광화문 등지에서 분산 집회를 개최하며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밤샘 농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선고일에는 대통령실 인근과 동화면세점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선고일 4일, 전국 '갑호비상' 발령…경찰력 100% 동원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가장 주목되는 점은 선고 당일인 4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갑호비상’이 발령된다는 사실입니다.

    갑호비상은 비상근무 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경찰 인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체제입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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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울 도심에는 전국 337개 기동대 중 210개 부대, 약 1만4천 명이 집중 배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물리적 충돌과 폭력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30여 명도 헌재 내부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테러나 드론 위협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에어매트, 캡사이신 분사기 등 대응 장비가 준비됐습니다.

     

    국회, 한남동 대통령 관저, 용산 대통령실, 외국 대사관, 주요 언론사 주변에도 경계 병력이 강화되며, 서울 도심 전역이 일시적으로 사실상 통제 구역으로 운영됩니다.

     

    도심 교통 및 지하철 이용 주의사항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교통 통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국역을 포함한 주요 지하철역 일부 출입구는 이미 폐쇄됐으며, 3호선 안국역은 4일 첫차부터 전면 무정차 운행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종로3가역, 한강진역 등 일부 역사에서도 출구 폐쇄와 무정차 가능성이 예고되어 시민들의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인근 도로인 재동초등학교~낙원상가 구간과 안국동사거리~율곡터널 구간은 전면 통제되고 있어 차량 운행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사회적 파장과 향후 영향

     

    이번 탄핵심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11일 만에 결론을 맞이하게 됩니다.

    선고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뤄지며, 방송 생중계도 허용됩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이러한 전국적인 경계 강화와 탄핵 찬반 갈등은 단지 정치권의 문제가 아닌, 경제와 사회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점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거나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도심의 경제활동은 사실상 멈춰 선 상태입니다.

     

    운명의날, 윤석열 탄핵 현장 갑호비상 발령

     

    특히 관광지로서의 종로 일대나, 중소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손실이 우려됩니다.

    이로 인해 전국 경제에도 단기적인 위축 영향이 예상되며,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금융 시장의 반응 또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