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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선발진의 위력으로 7연승 질주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한화 이글스가 파죽지세 7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에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4월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고, 최근 11경기에서는 무려 10승을 거두는 대약진을 보여줬습니다.

     

    코디 폰세의 괴력투, 리그 최강 에이스 입증

     

    이번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였습니다.

    그는 최고 구속 157km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직전 경기였던 SSG전에서도 7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하며 리그 탈삼진 부문 단독 1위(56개)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날은 KBO 리그 역대 40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진기록까지 작성하며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폰세는 경기 후 "한 이닝을 더 던지고 싶을 정도로 승부욕이 남아 있었다"며 "매 경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노시환의 통산 100호 홈런, 팀 상승세에 날개를 달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노시환이 중심을 잡아줬습니다.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호 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 홈런은 NC 이용찬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긴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으로, 시즌 8호 홈런이자 KIA 위즈덤과 홈런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2019년 첫 홈런을 시작으로 711경기 만에 100홈런을 달성한 노시환은 이제 한화의 확실한 간판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문현빈과 하위 타선의 결정적 활약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문현빈은 이날 경기에서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되었습니다.

     

    특히 5회와 7회 만루 상황에서 터뜨린 중전 적시타는 경기를 완전히 한화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습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최재훈, 하주석, 최인호 등 하위 타선도 연속 안타와 번트 플레이 등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으며, 팀 전체가 장단 13안타를 기록하며 NC 마운드를 공략했습니다.

     

    단순한 타격이 아닌, 상황에 맞는 팀 배팅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24년 만에 선발진 7연승, 안정된 마운드의 힘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7연승 동안 모든 경기를 선발 투수가 책임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구단 역사상 2001년 4월 이후 24년 만에 달성된 대기록이며, 구단 최다 타이기록이기도 합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문동주를 시작으로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그리고 다시 문동주와 폰세까지 이어지는 선발진은 투수 운용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당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안정감 있는 피칭은 불펜 부담을 줄이며 전력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플로리얼과 채은성, 중심 타선의 반등

     

    시즌 초반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은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80대까지 끌어올렸고, 타점도 18점으로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채은성 역시 타율을 0.295까지 회복하며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이들의 회복은 노시환, 문현빈과 함께 한화 타선의 큰 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고비마다 승부처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리얼은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중심 타선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 높아지는 가을야구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한화는 지난 10일까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급상승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NC전은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관중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올 시즌 12경기 중 8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한화의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이제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연승의 상징으로 자리잡는 분위기입니다.

     

    다음 일정인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1999년 이후 오랜만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노시환 100홈런·폰세 괴력투…7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비상

     

    투타의 안정감과 함께 벤치의 유연한 전략 운용이 계속된다면, 한화의 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