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허율의 멀티골로 2-0 제주 제압… 리그 3연승 질주!

울산 HD, 제주 SK에 2-0 승리… 3연승으로 선두 경쟁 가세

 

울산 HD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K리그1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3월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이 제주 SK를 2-0으로 꺾고 승점 9점을 확보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허율이었습니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율은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로써 허율은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허율의 활약, 울산 승리의 핵심

 

경기 초반 제주가 강한 압박을 펼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울산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전반 32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허율이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193cm의 장신을 활용한 강력한 헤더는 제주 수비를 무력화시켰습니다.

 

후반전에도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25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허율이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허율은 제공권뿐만 아니라 빠른 판단력과 골 결정력까지 보여주며 팀의 중심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로써 허율은 이번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대전 하나시티즌의 주민규(4골)와 득점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울산, 수비 안정화… 3경기 연속 무실점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골키퍼 조현우의 복귀가 큰 힘이 됐습니다.

 

지난달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뼈 골절상을 당했던 조현우는 이날 경기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습니다. 후반 3분에는 제주의 김준하가 날린 강력한 슈팅을 몸을 날려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울산의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영권과 서명관의 조직적인 플레이도 돋보였습니다. 또한 강상우와 윤종규가 좌우 측면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수비 가담을 하며 경기 운영에 기여했습니다.

 

 

김판곤 감독, "팬들의 응원이 큰 힘"

 

경기 후 김판곤 울산 감독은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허율은 제공권뿐만 아니라 발 기술도 뛰어나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허율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에 대해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것은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다.

 

공격적인 수비를 택하지만,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수비진의 조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 선두권 경쟁 본격 돌입

 

울산은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습니다. 현재 대전 하나시티즌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FC안양에 0-1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대전(2-0), 전북(1-0), 제주(2-0)를 연이어 격파하며 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이제 울산은 다음 경기에서 선두 자리를 노릴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과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4연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주요 포인트

 

✔ 허율 멀티골 – 시즌 3호 골로 득점 랭킹 2위 도약

✔ 조현우 복귀 – 후반 3분 결정적 선방으로 실점 방어

✔ 3경기 연속 무실점 – 탄탄한 수비진과 조직적인 플레이

 

✔ 울산, 3연승으로 선두 경쟁 본격화

 

울산 HD의 다음 경기에서도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울산이 리그 4연패를 향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지켜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