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양현민·최참사랑 부부, 난임 극복 위한 재도전

양현민 & 최참사랑 프로필

양현민

• 출생: 1981년 8월 25일
• 직업: 배우
• 주요 작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육룡이 나르샤, 영화 극한직업
• 데뷔: 2007년 연극 서툰 사람들
• 기타: 연극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이후 영화,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힘

 

최참사랑

• 출생: 1986년 11월 27일
• 직업: 배우
• 주요 작품: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 데뷔: 2007년 KBS 드라마 아이 엠 샘
• 기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활동

 

2년간 다섯 번의 시험관 시술, 그리고 다시 시작

 

배우 양현민과 최참사랑 부부가 난임으로 인한 어려움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2년 동안 다섯 번의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들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다시 도전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참사랑은 "오빠만 괜찮다면 시험관을 다시 해볼까 싶다. 더 늦기 전에 한 번 더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에 양현민은 "얼마 전에 그만하자고 하지 않았느냐.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았느냐"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시험관 시술의 어려움과 서로를 향한 배려

 

시험관 시술 과정은 여성에게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준다.

 

최참사랑은 "육체적으로 힘들고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그럼에도 성공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임신을 할 수 없게 되니 실패한 사람처럼 느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양현민은 "아내가 힘들어하는 걸 보는 게 너무 괴로웠다.

 

주사를 맞으면 배가 온통 멍이 되고, 호르몬 변화로 살도 많이 찌는 걸 보면서 내가 대신할 수 있다면 진작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찾아온 도전의 순간

 

오랜 고민 끝에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방송에서는 장수원 부부가 시험관 시술 9차 시도 끝에 성공한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참사랑은 난소 나이를 확인하는 검사에서 "예전에는 27세였는데, 지금은 35세가 나왔다"고 말했다.

 

의사는 "나이에 비해 젊게 나온 것이니 괜찮다"고 안심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부부의 의지와 주변의 응원

 

 

양현민과 최참사랑 부부는 11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결혼 후에도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유지해왔다.

이번 방송에서 두 사람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다시 한번 희망을 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험관 시술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이 보여준 끈기와 서로를 향한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부부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